분자진단 기업 젠큐릭스가 액체생검 간암 조기진단 검사 헤파이디엑스(HEPA eDX)의 임상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지난달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헤파eDX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월한 임상 돌입을 시작으로 향후 임상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소량의 혈액으로도 간암을 발병 초기부터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간암 조기진단 임상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왕희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임상을 주관한다. 왕 교수는 대한간암학회 회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젠큐릭스는 내년 1분기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상반기 이내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액체생검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간암 뿐 아니라 대장암 등 다른 암종으로 액체생검 조기진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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