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을 불과 두 달 앞둔 미국 극장가에서 영화 티켓 판매량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영화티켓 판매는 10월 현재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었다. 하지만 올해 판매액은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티켓 판매액 114억달러에 비해 30%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해 영화를 소비하는 패턴이 바뀌었는데 비대면에 익숙해진 관객들은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통해 가정에서 다양한 영화를 선택하고 소비하는 형태를 더 선호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위협이 사라지고 주요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대형 화면의 영화관에 걸리면 관객들은 다시 극장으로 찾아들어 박스오피스가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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