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인플레 통제 가능" '천슬라' 앞당겨진 테슬라, 10만 전자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0-26 09:45   수정 2021-10-26 09:45

    다음 주 Fed 회의를 앞두고 최대 현안인 ‘인플레’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다행인 것은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가 통제 가능하다’는 발언을 해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극단적인 비관론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동학개미나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부분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오늘 월가에서는 인플레 논쟁이 최대 화제였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시장에서는 ‘잭 도시 vs 캐시 우드’ 논쟁
    -트위터 CEO 잭 도시, 하이퍼 인플레 우려
    -캐시 우드,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시해 반박
    -디플레 요인으로 AI, 창조적 파괴, 경기순환
    -학계에서는 ‘래리 서머스 vs 재닛 옐런’ 논쟁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인플레 통제 범위 넘어”
    -옐런 장관 “인플레, 내년에는 통제 가능할 듯”
    -美 증시, 옐런 장관 발언에 주목하면서 상승
    Q. 최근처럼 인플레이션 논쟁이 벌어지면 국채시장이 관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국채금리 급등세가 많이 진정되지 않았습니까?
    -옐런의 ‘통제 발언’… 10년물 국채금리 안정
    -국채금리, bear steeping→bull Flattening
    -bear steeping, 10년물 중심 국채금리 상승
    -bull Flattening, bear steeping의 반대 현상
    -옐런의 ‘통제 발언’… 10년물 국채금리 안정
    -불 프레이팅, 경기순환상 회복세 둔화 의미
    -슬로플레이션, 성장률 둔화 속에 물가 상승
    -테이퍼링 추진, ‘more harsh’보다 ‘more soft’
    -빅테크 호재,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 급상승
    Q. 당분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 문제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 4월 이후 인플레 논쟁이 짧은 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올해 4월 CPI 발표 이후, 인플레 논쟁 시작
    -1라운드, 5월∼7월에 ‘인플레 일시적 여부’ 논쟁
    -2라운드, 7월에 ‘착한 인플레 vs 나쁜 인플레’ 논쟁
    -3라운드, 9월 이후 ‘하이퍼 vs 스태그’ 논쟁
    -4라운드, 이번 주 ‘인플레 통제 여부’ 논쟁
    -11월 FOMC 앞두고 ‘인플레 통제 여부’ 논쟁 중요
    -테이퍼링 추진, ‘more harsh’보다 ‘more soft’
    -테이퍼링 추진하더라도, 곧바로 금리연결 불가능
    -주무부서인 Fed와 파월, 4라운드 논쟁서 뒷전
    Q. 방금 주무부서인 Fed와 파월 의장은 인플레 논쟁에 뒷전에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가지를 쳐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방 경직성 재정정책, 통화정책 역할 중요
    -너무 성급하게 출구전략 추진, Eccles’s failure
    -너무 늦은 출구전략 추진, Greenspan’s failure
    -2가지 실수 저지를 확률 공존, 통화정책 불가역성
    -Fed, 2013년처럼 ‘트리블 버블 키워왔다’ 비판
    -금융완화 버블+인플레 버블+테이퍼링 지연 버블
    -인플레 ‘일시적’이라고 본 파월과 Fed 신뢰 저하
    Q. 최근 들어 인플레 용어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 거론되는 슬로플레이션, 피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최근 인플레와 관련된 용어가 한꺼번에 등장
    -정책당국과 투자자, 모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
    -인플레, 총괄적으로 ‘비용 상승’과 ‘수요 견인’
    -인플레, 총괄적으로 ‘비용 상승’과 ‘수요 견인’
    -비용 상승 인플레, 그린플레이션과·애그플레이션
    -물가상승속도에 따라 마일드·캘로핑?하이퍼 인플레
    -성장률과 결부, 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골디락스
    -정책의지 결부, 슬로플레이션·리플레이션·디스인플레
    -요즘 뜨는 공유 경제와 관련해 데모크라플레이션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인플레 용어도 헷갈릴 정도로 많은데요. 왜 이런 용어들이 한꺼번에 거론되는 것입니까?
    -최근 인플레 우려,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같은 통화정책 시차 내 ‘모든 종류, 한꺼번 거론’
    -코로나, 초기 충격이 커 연준 ‘무제한 통화공급’
    -돈이 돌기 시작하면 ‘쇼크’ 나올 만큼 인플레 우려
    -일시적 논쟁, 2분기 성장률 높게 나오자마자 ‘하이퍼’
    -최근 인플레 우려,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코로나, 초기 충격이 커 연준 ‘무제한 통화공급’
    -여름 휴가철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급부상’
    -노동시장 중심으로 bottleneck와 mismatch 심화
    Q. 오늘 한국은행이 3분기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만 이틀 후에는 미국도 3분기 성장률일 발표하지 않습니까?
    -Okun’ rule=실제(예상) 성장률 - 잠재성장률
    -(+)%p일 때 ‘인플레 갭’, (-)%p일 때 ‘디플레 갭’
    -중국에 이어 한국·미국·유럽 3분기 성장률 발표
    -3분기 성장률, 대부분 국가 ‘인플레 갭’ 발생 가능성
    -2분기보다 인플레 갭 줄어 논쟁 더 거세질 듯
    -올해 美 경제, 비교적 큰 폭 ‘인플레 갭’ 발생
    -연준의 올해 성장률 6.5%, 4%p 이상 인플레 갭
    -중국·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 갭 발생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오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주장처럼 인플레가 통제 가능하다면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좋을 수 없는데요. 통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CPI 상승률, 7월 5.4%→8월 5.3%→9월 5.4%
    -인플레 타깃팅 2%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준
    -하지만 전월대로는 7월부터 하락국면 진입
    -공급망 부족 등에 따른 비용 상승, 조만간 해결
    -바이든 대통령, 하역 부문 등에 국가 비상사태 선언
    -전략비축유 등을 풀어 단기 수급불균형 해소
    -코로나 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 놓고 ‘고민 가중’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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