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액 1조달러 돌파까지 불과 299일 걸렸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21-10-26 17:21  

수출 5,122억달러·수입 4,878억달러…'사상 최단기'
수출성장 힘입어 무역액 역대 최대 전망


올해 우리나라 무역액이 299일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새 역사를 썼다.

이는 무역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56년 이래 최단기 돌파로, 지난 2018년 11월 16일의 기록을 21일 앞당긴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오늘(26일) 오후 1시 53분경 수출액 5,122억 달러, 수입액 4,87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조 달러는 자동차 5천만 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자동차만으로 무역이 이뤄졌다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 2,470만 대를 수출하고 또 그 만큼 같은 양의 차량을 수입한 것과 같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시장이 침체하면서 9,801억 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는 수출액이 6천억 달러를 웃도는 등 연간 무역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제조업 경쟁력과 함께 수출물량과 단가의 성장세와 수출 저변의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제조업이 생산 차질을 최소한으로 하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했다며 시스템 반도체와 친환경 자동차, 고부가가치 선박과 이차전지 등이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연간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건 모두 7차례로, 지난 2018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401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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