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겸 평론가 위근우가 김선호의 전 연인을 향한 보도와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위근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을 피로 씻는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미역국으로 씻는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들어본다. 군대 있을 때 타 소대 선임 중에 여자친구 낙태 수술한다고 휴가 타서 나가고 또 위로 여행 필요하다고 연장 요청한 인간 있었다. 걔도 스스로는 여친에게 따뜻한 남친이었겠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글은 이날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와 관련한 보도 내용 가운데 임신중절 이후 정성을 쏟았다는 내용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의 측근들의 증언을 인용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선 낙태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김선호가 부모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A씨에게 2주간 미역국을 요리해주고 보약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또 A씨가 한 차례 이혼했다는 사실을 교제 이후 털어놓았지만 김선호가 이를 감수했으며, 결별의 배경에는 A씨의 반복된 거짓말이 있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K배우`의 혼인빙자, 낙태 종용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좋은 감정으로 그분과 만났으나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후 A씨는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존 글을 삭제했다.
(사진=KBS 캡처/솔트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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