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27% 감소…바레인 LNG 사업장 영향

전효성 기자

입력 2021-10-27 16:28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7.3% 감소한 기록이다.

GS건설은 27일 3분기 매출 2조 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세전이익 1,94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의 정산 문제로 1,400여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

GS건설 측은 이 비용에 대해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견인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은 3분기 매출 1조 6,04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20.3%를 기록했고, 신사업부문도 같은 기간 매출 1,89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13.9%를 달성했다.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 수주는 2조 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4,180억원, 영업이익 4,540억원, 신규수주 7조4,28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6.8%가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은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건축·주택부문,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해외 수주의 호조로 반등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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