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동료 배우와 대학 동기가 공개적인 응원에 나서면서 사생활 논란에 반전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와 호흡을 맞췄던 아역배우 김민서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본 것만 믿고, 아는 것만 얘기하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복할 추억. 두식삼촌 김선호 행복했대요. 찰떡호흡. 행복하자구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선호와 촬영 중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해당 글이 최근 논란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김선호를 응원하기 위한 글로 풀이됐다.
이튿날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김선호의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대학 동기라고 주장한 A씨가 "김선호 대학 동문의 주장` 기사를 보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을 전한다"며 글을 올렸다.
A씨는 대학 시절 김선호와 일부 수업을 함께 듣고 연극 제작도 참여했다면서 그가 분위기 메이커였고 많은 사람이 그를 잘 따르고 좋아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는 기사가 났는데 적어도 제가 보고 겪었던 대학 시절의 김선호라는 사람은 그 기사의 내용과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씨는 취객의 시비를 말리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김선호에게 여러 도움을 받았다면서 대학시절 사진을 올려 이를 인증했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K 배우’와 교제했다며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선호는 논란 사흘 만인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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