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포스코와 수소 사업 협력

김원규 기자

입력 2021-10-28 09:37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롯데케미칼, 포스코와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하고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 투자, 운영 등에 대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자산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Beyond EPC,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기치 아래 수소와 CCUS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 그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 CCUS 분야에서의 기술확보와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제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을 출자하며 기술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6월 글로벌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 `CCUS 및 수소 에너지 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Green Promise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의 생산, 활용,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 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동시에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2050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업계 리더들이 미래를 위해 손잡게 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경제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최 사장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 각 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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