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의 파트너사인 뉴라클사이언스가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퇴행성 뇌질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NS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NS101은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신규 약물 기전을 갖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등 다양한 중추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중이다.
이연제약은 지난 2018년 뉴라클사이언스와 100억원 규모의 지분 취득 투자와 함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치매 항체신약 NS101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연제약은 국내 전용 실시권 및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양사 간 공동개발을 통해 파트너사인 뉴라클사이언스가 해외 임상 1상의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되어 기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NS101은 신경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논의중이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제약은 지난 2020년 뉴라클사이언스의 자회사인 뉴라클제네틱스와도 AAV 기반의 유전자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독점 생산권 및 공급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치료제는 2022년 하반기 임상 승인 및 임상1상 개시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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