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내년 1월 서울과 4월 부산 개막 확정

입력 2021-11-01 15:29  




2022년 제왕이 귀환한다.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2022년 1월 서울, 4월 부산 2개 도시에서 개막한다. 2018년 성사된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로 전례 없는 흥행을 거둔 <라이온 킹>이 제왕의 포효로 새로운 해를 힘차게 연다. 20여 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 역대 흥행작 1위’라는 그야말로 넘어설 수 없는 독보적인 작품 <라이온 킹>은 2022년을 시작할 첫 대형 작품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투어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북미 투어 등 전 세계 5개 프로덕션이 재개되는 가운데 6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이어 한국의 서울과 부산 2개 도시가 첫 라인업 도시로 확정됐다.

2022년 1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투어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하여 제작하며,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공연은 11월 첫 티켓을 오픈한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최초로 성사된 인터내셔널 투어로 지난 2018년 내한한 <라이온 킹>은 솔드아웃으로 기억되는 경이로운 흥행, 거대한 스케일로 한국을 휩쓸며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브로드웨이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관람 1위 뮤지컬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온 킹>의 정수를 그대로 가져올 인터내셔널 투어는 한국에서 원어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다. 브로드웨이를 상징하는 <라이온 킹>의 오리지널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그간 목말랐던 여행을 대신하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들의 문화 소비 욕구를 회복시킬 강력한 콘텐츠가 절실한 한국 공연 산업에 <라이온 킹>의 등장이 어떤 파급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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