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대를 걷는 요즘, 브랜드 가치 및 기술력은 기업운영의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동종 제품이라 할지라도 타사 대비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었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0여 년간 오로지 한 분야에만 몰두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이 있다.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볼트와 너트, 샤프트 등을 만들기 위한 핵심 원소재를 생산·공급하는 냉간압조용 선재 전문기업 ㈜우신스틸이 주인공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우신스틸은 자동차, 전기, 교량, 선박 등의 각종 산업에 핵심소재인 냉간압조용 선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황산과 염산을 이용한 듀얼프로세서 운영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온도, 농도, 시간 등 각 레시피마다 차별화된 제조 공법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열간단조 중심이었던 기존 선재 가공 방식을 냉간단조 중심으로 바꾸는데 성공, 2차 열처리 과정을 통해 강도를 낮추고 열성은 증대시키는 등 냉간성형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제조 공법에 맞춘 생산설비도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굵기의 소량 다품종 생산을 통해 현재 약 50여 곳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신스틸은 지난 2004년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시작으로 MAIN-BIZ, INNO-BIZ,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IATF16949) 등 다수의 인증 및 기술특허를 보유하며 대외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신스틸 도병무 대표는 “흔히 볼 수 있는 볼트나 너트는 각 유형별로 소재의 강도나 치수, 성질 등이 제각각 다르다”라며 “우신스틸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균일한 규격으로 생산이 가능한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신스틸은 1987년도부터 7년간 동종업계에 종사했던 도 대표가 냉간압조용 공법 시장의 미래를 내다보고 창업한 회사다. 초기에는 도 대표와 작업자 한 명만이 전부인 작은 회사였지만, 소재 시장 변화에 따라 제조설비도 발전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왔다.
다양한 산업 영역 중 자동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유독 높은 우신스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환경적 특성을 적절히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판매 및 공급의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한 측면이 있고, 중소기업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도 대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지역사회 여러 중소기업인과 함께 지방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채용박람회, 복지 및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상생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도 대표는 “다양한 업종에서 종사하는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는 과정을 통해 좋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변화하는 트렌드도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정체성과 보람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객의 신뢰와 성공이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우신스틸의 사명처럼 도 대표는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경쟁력 있는 아이템 발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순발력과 함께 변화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주력 매출 분야인 자동차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수소차 등의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시점을 고려, 부품의 경량화, 초고강도 등의 새로운 원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 대표는 “경영이라는 것은 성과라는 결과로써 말하는 것이고, 결과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핵심은 다름 아닌 신뢰다”라며 “고객과의 비즈니스 신뢰는 물론 환경과 안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뢰가 지켜져야지만 좋은 과정이 되고, 비로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끝으로 도 대표는 “기업 성장을 위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재 경산 진량 4차 공업단지에 약 2만 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 중으로, 혁신적 운영체계 아래 현재 수행 중인 사업과 신사업을 병행하며 오는 2030년에는 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저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이광호 상무는 “기초산업의 핵심부품인 냉간압조용 선재를 생산하는 우신스틸은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핵심 산업에 최고 품질의 원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라며 “창업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고효율 친환경 제조 공법을 적용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을 주도해왔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감각과 풍부한 경험, 탁월한 제조 공법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룬다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미래를 준비하는 우신스틸. 혁신을 거듭하며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우신스틸의 야심찬 도전이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5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5’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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