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다.
3일 오전9시4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시초가(18만원) 대비 1만9,500원(10.83%)오른 19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이른바 따상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공모가9만원과 비교했을 때는 10만9,500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로서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24조8천억원대로 시총 14위에 오르게 됐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규제 이슈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들의 높은 관심 속 수요예측을 마쳤다. 카카오페이의 수요예측에는 총 1,545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6만~9만원) 최상단인 9만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기관이 상장 후 일정 기간(최장 6개월)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70.4%에 달했다.
이어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29.6대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5조6천억원 이상 몰린 바 있다.
증권가는 공모가의 2배(더블)은 예상했지만 상한가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처음부터 고평가 논란이 컸다는 점을 의식하는 모습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