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현대 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3일 마포현대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평가등급 D등급, 성능점수 49.28점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마포구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하면 60일 이내 검토를 실시한다.
해당 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를 통과(D등급, 성능점수 55점 이하)하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정비업계는 마포현대 재건축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성산시영과 일부 목동 단지들은 1,2차 성능점수 50점 이상인데도 재건축 승인을 받았다"며 "마포현대는 1차 성능점수가 50점 아래로 나와 적정성 검토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88년 준공된 마포현대 아파트는 5개동, 480가구(72.02㎡~103.21㎡) 규모다.
현재 용적률 195%인 마포현대(3종 일반주거지역)가 재건축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250%까지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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