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이하는 없어요"...올해만 4번째 인상한 샤넬

입력 2021-11-03 10:42   수정 2021-11-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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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올해만 네 번째 인상으로,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의 경우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며 모두 1천만원을 넘어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3일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천52만원으로 17.8% 인상됐다. 클래식백 미듐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천1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천49만원에서 1천210만원으로 15%가량 각각 올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한차례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인상됐다.
당시 클래식백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 미듐은 864만원에서 971만원, 라지는 942만원에서 1천49만원으로 100만원 가량씩 올랐다.
샤넬 가격 인상 소문이 지난달부터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주요 매장에는 소비자가 몰리기도 했다.
샤넬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격이 조정된 것이라고 전하면서 "샤넬은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샤넬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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