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수소경제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성장 분야의 핵심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인적 교류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먼저 수소경제와 관련해선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으로,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에 기존의 희귀금속 대신 싸고 효율성이 높은 촉매제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과 분리막 등 이차전지 관련 4대 핵심 소재 기술를 확보하는 한편 KIST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코오롱이 개발하는 신약 물질에 KIST의 다양한 생체재료를 적용하는 등 기술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코오롱 연구원의 KIST 학위 파견 과정 설치와 연구과제에 참여한 KIST 학생 연구원을 코오롱에 채용하는 한편 연구·분석 인프라를 함께 쓰고 추가 미래 핵심기술 발굴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