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3일) 코스피에 입성한 카카오페이는 12% 이상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011.56까지 상승하며 3000선 마감 기대감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2980선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6,55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3억원, 3,1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9천원(-1.03%) 내린 86만 5천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NAVER(2.24%), 카카오(4.42%) 등 플랫폼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47%), LG화학(0.77%), 삼성SDI(2.60%), 현대차(2.64%), 기아(2.35%)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2만 4천원(-12.44%) 하락한 16만 9천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14위에서 19위로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이 235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1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2만 2,900원(-12.05%) 내린 16만 7,100원에 장을 끝냈다. 펄어비스(-1.71%)와 셀트리온제약(-0.92%)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는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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