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제3국 등 수입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수입 다변화 말고는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라 요소수 대란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용 요소를 수입하는 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국내 요소 수급 원활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요소 수입업계를 대상으로 중국 정부에 신속한 수출검사를 요청하기 위한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요소 수입업계의 수입계약 현황과 구체적인 지연 사유에 관한 자료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업계에 수입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산업부, 코트라,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기관이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또 해외공관, KOTRA 무역관, 수입협회 등을 통해 제3국 등 다양한 공급처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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