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도 앞섰다…차기 대선 지지율 尹 45.8% vs 李 30.3%

입력 2021-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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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5%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은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5.8%의 지지를 받아 30.3%을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가 최종 선출된 직후인 5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진행됐다.
조사방식은 무선전화 85%, 유선전화 15%로 유선전화가 일부 반영됐다. 통상 여론조사업계에서는 유선전화 면접 비중이 높을수록 보수층 여론이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본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모두의 `취약지점`으로 꼽히는 20대에서도 윤 후보는 33.6%로 이 후보(23.9%)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32.0%가 `필요하다`, 46.4%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는 67.1%가 `필요하다`고 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7.6%에 그쳤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필요하다`(72.2%)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16.6%)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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