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중금리 목표치 '7%' 미달…"내년은 더 빠듯"

김보미 기자

입력 2021-11-10 17:10   수정 2021-11-10 17: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금리대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은행별로 올 연말까지 약 6~7% 가량을 더 채워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을 늘린다는 취지 아래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각자가 내건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맞춰야 합니다.
    카카오뱅크가 20.8%, 케이뱅크가 21.5%, 그리고 토스뱅크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34.9%입니다.
    하지만 현재 성적표를 보면,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다소 빠듯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은행별로 약 6~7%씩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은 데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금융권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의 경우 1건당 한도 자체가 낮기 때문에, 대출 건수를 아무리 늘린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전체 비중이 빠르게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액신용자 대출 중단, 중금리대출 이자 지원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대출한도 소진으로 아예 올해 영업을 중단한 상황.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파이는 줄이면서도 중금리 대출은 늘리고, 이 가운데 건전성까지 관리해야 하는 3중 과제를 떠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2%p 더 줄여야 하는데, 중금리대출 목표치는 올해보다 최대 7%p 가량 끌어올려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목표를 미달한다고 해서 곧바로 패널티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추후 신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질적 판단 요소로 고려한다는 계획"이어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부담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