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AVPN 동북아 써밋(AVPN Northeast Asia Social Investment Summit)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임팩트펀드가 연합한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 프로그램`을 사례로 패널 토의 세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에그란 `에`스케이 이노베이션과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은 블랙락과 록펠러 재단 등 약 600여곳의 글로벌 투자기관과 기업 등이 속해 있는 아시아 최대 임팩트투자자 ·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사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Test Bed) 개발도 가능하다.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투자와 기술 지원, 규제 개선 등 스타트업들의 취약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에그는 단순 대기업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대기업-스타트업 간 상생의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IET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폐분리막 샘플 공급을 받아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고, IR 코칭, ESG 인증 등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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