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카드 캐시백' 10월만 3,800억원…15일 입금

입력 2021-11-12 10:32  


이달 15일을 기해 10월분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이 지급된다. 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3천800억원을 돌려받게 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10월 소비분 카드 캐시백을 15일부터 지급한다"고 말했다.
지급 캐시백 규모는 3천800억원 상당이다. 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1천500만명 중 8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카드 캐시백을 지급받게 됐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정부는 국민이 참여 신청을 할 때 지정한 카드사에 현금성 충전금을 지급한다.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적된 가계 저축을 소비로 유도해 소비 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런 영향 등으로 10월 카드 사용액은 작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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