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그랑프리 2연속 동메달…김연아 이후 처음

입력 2021-11-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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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연속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13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점, 예술점수(PCS) 67.49점, 감점 1점을 합해 총점 135.52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8점을 더해 최종 총점 203.6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216.9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유영은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면서 랭킹 포인트 22점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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