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의료 데이터의 전 처리를 통한 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및 동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뇌 질환 및 암 정복을 위해 개인의 유전체와 의료 정보를 융합한 메디컬지노믹스 플랫폼을 통해 최근 일본 PROUMED사에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메디컬지노믹스 플랫폼에서도 의료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 확보 기술이다.
개인의 유전체 데이터에 의무기록과 MRI, CT, X-Ray, 병리 영상 등과 같은 의료 영상의 정량적인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더해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는 더욱 정밀하게 환자의 뇌 질환 및 암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에 활용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그간 의료 영상에 유전체 데이터를 더해 개인화된 인공지능 개발이 기대되고 있었으나, 정보의 양이 많아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유효한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제이엘케이의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러한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원천적인 방법론과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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