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밀리면 끝장"…삼성전자, 미국서 상용화 실험 착수

입력 2021-11-15 20:21   수정 2021-11-15 22:22


5세대 이동통신 개발을 선도한 삼성전자가 6G 시장에서도 앞서나간다는 목표 하에 미국에서 6G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법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6G 실험을 위한 전파 사용 승인 허가를 신청해 허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 실험을 통해 6G 스마트폰으로 기지국과 중장거리 통신이 가능한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소재 삼성전자 아메리카 실험실 일대에서 133∼148㎓ 대역의 전파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5G에 이어 차세대 미래 기술로 꼽히는 6G 기술을 경쟁사들보다 빠르게 개발해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6G 백서를 지난해 7월 발표한 바 있다.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6G는 이재용 부회장이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차세대 사업이다.
한편 북미 출장을 위해 전날 출국한 이재용 부회장은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이날 미국 뉴저지 티터버러 공항에 도착했다.
뉴저지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소재지다. 이 부회장은 이곳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북미 사업 전반을 보고받으며 점검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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