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환율 전쟁에 이상 조짐··· 美·中, 왜 자국통화 '약세'보다 '강세' 경쟁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1-16 09:33   수정 2021-11-16 09:33

    환율 전쟁이라고 하면 각국이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자국 통화 가치를 내리는 ‘절하’ 경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인플레 문제가 부각되면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올리는 ‘절상’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에 중간 위치에 놓여 있는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특히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우리도 다음 주에 날아올 종부세가 워낙 많이 올라 온통 시끄럽습니다만 미국 증시도 부유세 문제로 장 후반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죠?
    -美 증시, 샌더스 vs 머스크 ‘부유세 논쟁’
    -버니 샌더스, 단골 대통령 후보로 신뢰 높아
    -민주당과 공화당 대립, 무소속 버몬트 의원
    -美 3대 지수, 장 후반 들어 초반 상승분 반납
    -장 초반에는 ‘인플레’ 학습 효과로 상승 지속
    -테슬라, 머스크 만용과 막말로 천슬라 붕괴
    -韓, 올라도 너무 오른 종부세로 부담

    Q. 머스크의 막말로 부유세 부과 논쟁이 달아오르면서 앞으로 월가의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이나 공화당 모두 부유세 부과에 대해서는 동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K자형 양극화 현상’ 심화
    -빅테크와 부유층 ‘bonanza’ 하위층 ‘scarring’
    -머스크, 샌더스에 “아직 살아있나” 말 논란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온정적 자본주의 부상
    -바이든 정부, 국민 화합 차원에서 빅테크 규제
    -빅테크 규제, techlash=technology+backlash,
    -워런과 샌더스, 좌파 성향 강한 의원 ‘부유세 주장’
    -옐런 재무장관, 부유세 부과에 대해 ‘동조 입장’

    Q.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45분경이 될텐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바이든과 시진핑 정상회담, 월가 의외로 냉담
    -종전의 입장만 되풀이, 커다란 진전 없을 듯
    -지금이 최선, 주가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어
    -<국내 투자자, 월가의 참여자와 같은 자세 필요>
    -미·중 정상회담 결과, 너무 큰 기대는 자제해야
    -반대로 결과가 없더라도 너무 낙담할 필요 없어
    -<정상회담 후 앞으로 전개될 실무협상이 더 중요>

    Q. 코로나 사태 이후 종전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외환시장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외환시장,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뉴노멀 현상>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지난 4월 인플레 쇼크 후 각국 ‘평가절상’ 유도
    -美·中과 같은 경제강국, 자국통화 강세 정책>
    -美, 올 3Q 성장률 2% 추락, 달러인덱스 ‘95’대
    -中, 올 3Q 성장률 4.9% 추락, 위안화 6.3위안대
    -<밀켄 컨퍼런스, ‘뉴노멀 환율전쟁’ 잔잔한 파동>

    Q. 말씀대로 환율 전쟁하면 자국통화 가치를 내리는 절하 경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왜 최근에는 자국통화 가치를 올리는 절상 경쟁으로 바뀌는 것입니까?
    -<지난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10월 물가지표 후 인플레 쇼크, 범세계적 현상
    -IMF 연차 총회, 물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 권고
    -<코로나 사태 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수입물가 상승->자국통화 절상->자국물가 안정
    -<공급망 붕괴 따른 인플레일 땐 ‘평가절상’ 유혹>

    Q. 일부에서는 최근 경제 강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자국통화 절상 경쟁은 경제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후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기업 차원에서는 outsourcing보다 insourcing
    -slobalization, dis or deglobalization 신조어
    -<美, 中 등 경제강국일수록 autarky 성향 강해>
    -코로나 사태 계기, 효울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GVC와 공급망 붕괴 땐 국가 경제 전체 흔들려
    -<경제대국, 자국통화 강세->수출보다 내수 육성>

    Q. 경제대국이 자국통화 강세를 유도할 경우 성장률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디플레 국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경제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성장률 훼손 적어>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가 유리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유입>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 세계 富 대이동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취약 신흥국일수록 외자이탈에 따른 금융위기>

    Q. 선진국과 취약 신흥국에 중간에 서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입장에서는 환율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文 정부, 출범 초부터 ‘갈라파고스 함정’ 비판>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전략적 부재’ 급부상
    -安美經中,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은?
    -<경제대국 평가절상책, 한국은 잘 이용할 필요>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조작 부담 줄어들어
    -외화보유 충분, 원화 절하 통해 수출증대 필요
    -<서학-美中 내수종목, 동학-수출종목 주목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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