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4캔씩 팔렸다…저칼로리 탄산 시장 키운 '제로'

입력 2021-11-18 10:58   수정 2021-11-18 11:04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월말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9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억캔(250㎖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1초당 약 4캔, 매달 1000만캔 이상 판매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는 칠성사이다의 71년 제조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속을 뻥 뚫어주는 듯한 청량함을 가진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고, 제로 칼로리로 살찔 염려까지 줄여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저칼로리 사이다의 시장 규모`는 약 455억원으로 1년 전인 66억원과 비교해 590%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같은 기간 약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62%로 제품군 1위를 기록 중이다.

‘저칼로리 탄산음료 전체 시장’도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소매점 기준 약 1600억원 규모로 1년 전(589억원)과 비교해 약 17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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