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남북 산림협력 등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18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해 대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최병암 산림청장으로부터 남북 산림 협력 관련 그간의 추진 경과와 현 상황을 보고받고, 남북 간 이미 합의한 남북 산림협력사업의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NSC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열린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화상)에서 우리 신남방정책의 실질 성과와 협력의 외연을 확대한 점을 평가하고, 한-아세안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정(政情)이 불안정한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문제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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