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배추 대란…치솟은 김장물가에 '마트 북새통'

입력 2021-11-20 13:26   수정 2021-11-20 14:41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3.7% 줄어든 데다 가을장마로 포기 전체가 썩어들어가는 배추무름병이 번지고 `가을 한파`까지 더해져 최근 배추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 상승, 요소수와 유가 급등으로 인상된 운송비 등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김장철 배추 도매가격이 상품 기준 10㎏당 7천원 안팎으로, 평년(6천420원)보다 9%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깐마늘·쪽파·굵은 소금 등 부재료도 예외는 아니다.

이처럼 김장 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대형 마트 등에서는 배추·무 진열대를 둘러싸고 경쟁이 벌어져 아수라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들도 생겨나고 있다.

김장 규모 자체가 줄어드는 가운데 시민들은 김장키트나 포장김치 등 편하게 김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