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3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가며 1450선마저 내줬다. VN지수는 전장에 비해 0.35% 하락한 1447.25p를 기록하고 장을 마쳤다.
1480선을 노리던 VN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29포인트를 잃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한 매도 신호를 보여 아직 단기 조정의 위험이 남아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산업별로 은행주와 건자재주를 제외하면 나머지 업종 모두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VN30 마켓에서는 17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우량주가 VN지수 하락세를 막아냈다.
이날 거래액은 전장에 비해 18% 빠진 36조5천8백억동(VND) 미화로는 약 16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는 88개 종목이 상승, 29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41개 종목 상승, 220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08개 종목 상승 그리고 29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급등했다. 전장에 비해 1.13%(16.99p) 상승한 1,517.04p로 마감했다. 19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2.06% 급락한 444.6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13% 급락한 111.96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3개 분야는 상승, 22개 분야는 하락으로 마감됐다. 은행업 2.99%, 증권업 -1.69%, 보험업 -2.27%, 건설·부동산업 -1.68%, 정보통신업 -0.74%, 도매업 -4.54%, 소매업 -1.72%, 기계류 -3.07%, 물류업 -1.66%, 보건·의료업 -1.73%, F&B업 0.27%, 채굴·석유업 -5.7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천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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