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지수가 2022년까지 상승폭을 확대해 5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션 다비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명목상의 기업이익 호황이 2022년에도 반복될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전략가 다비는 "기업이 초과 이익을 거두기에 충분할 만큼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국채 수익률의 격차가 벌어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S&P500지수는 기업 실적개선으로 랠리를 펼치며 4,700선에 다가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10.76포인트(0.23%) 오른 4701.46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에도 미국 소비자와 기업, 정부, 은행의 지출이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것이 제프리스 전략가들의 주장이다.
미국 소비자가 2조5천억 달러를 과잉저축했고, S&P500기업이 1조3천400억달러어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쥐고 있으며, 미국 행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시행되는 것 모두가 내년 경제 성장에 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또 제프리스는 2022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유럽 등 세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로 5.1%를 제시했다.
다비는 올해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워낙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2022년의 상승세가 이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도 “최근 ISM제조업 지수를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와 재고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미국 서비스업의 대부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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