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가 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사는 과거 성공했던 우수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들 속에서 퇴보하는 것에 베팅하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시험하고 있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들이 역사적으로 성공해왔지만 방대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쇠퇴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투자 전략을 고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단기 지향적인 주주들의 입맛에 맞추는 기업들을 분류하고 해당 기업들이 결과적으로 혁신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크사의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ETF`가 2021년에 15% 가까이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25%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새로운 전략은 아크사에 큰 손실이 될 수도 있다.
캐시우드는 "이 전략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혁신기업은 계속 성장하고 혁신에 투자하지 않는 기존 선점기업들은 퇴보하면서 5년 이후에는 해당 투자전략이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시우드는 이번 펀드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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