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2838톤 저감 기대
올 겨울 한파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확정하는 자리에서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 발생하는 시기는 내년 1월 셋째 주로, 기준 전망으로는 90.3GW, 상한 전망으로는 93.5GW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12일 기록한 역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85.1GW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듬해 7월 24일 기록한 여름철 역대 최대 전력수요 92.5GW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그러나 겨울 동안 발전기 정비를 최소한으로 하는 등 최대 전력수요 때 110.2GW의 공급 능력을 확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 겨울 공공 석탄발전기 53기 가운데 8~16기의 가동을 정지시키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2,838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석탄발전을 줄여도 전력 비상시 안정권인 예비력 10.1GW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폭설과 한파로 인한 발전설비 동파와 태양광 패널 동결 등을 대비해 설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9.7~13.5GW 추가 예비력 자원도 투입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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