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 '오미크론' 의심사례…정부, 변이 대응 범부처 TF 구성

정재홍 기자

입력 2021-11-30 23:05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범부처 TF에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모두 포함된다.

신종 변이 대응 TF에서는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과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가 긴급하게 오미크론 대응 TF를 조직한 것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 의심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4일에서 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상태로,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 중이다.

해당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귀국했다가 이번달 25일 검사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추적 검사 결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40대 남성)과 동거가족 1명(10대)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동일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서 추적관리 중에 있다.

이들에 대한 확진 결과는 1일 저녁 늦게 나올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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