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행장은 부회장 승진
KB금융지주는 오늘(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ㆍ외부 후보들을 검증해 지난 10월 27일부터 사전 검증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지주 측은 "4년간 재임한 허인 은행장이 12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대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후보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근 후보는 은행 영업그룹대표(이사부행장), 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전무) 및 지주 CFO(상무) 등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영업, 재무/전략 등) 등을 거쳤으며, 그웁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 경영관리위원회 멤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KB국민은행의 일등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 및 글로벌 Biz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 및 `실행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은 "국민의 은행다운 KB국민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은행이 사회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KB국민은행이 한국의 은행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직원분들과 협심해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추위 후보자 추천 이후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열어, 행추위 위원장 선정 및 향후 운영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장은 이번달(12월) 중에 추가로 열리는 `행추위`의 심층 인터뷰 등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은행장 임기는 내년(2022년) 1월부터 2년으로,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 임기 사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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