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인간 오은영`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자신이 졸업한 학교를 찾아가 대학 시절부터 연애했던 남편과의 추억을 돌아봤다. 그는 아내인 자신에 대해 "부족한 게 많다. 그리고 미안한 것도 되게 많다"면서도 "잔소리를 많이 하거나 바가지를 긁는 아내는 아닌 것 같다"고 자평했다.
고교시절 성적표도 최초 공개했다. 오은영은 반에서 1등은 물론 전교 1등의 우월한 성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범생 오은영의 장래희망은 줄곧 `의사`로 부모의 바람과 일치했다.
오은영은 "아버지가 좀 생사를 왔다갔다 아프신 적도 있고 가족의 고통을 많이 경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사를 꿈꾼 배경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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