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고려대의료원과 백신 공동연구 협약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의료원과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과 백신 개발 연구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깨달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백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월 백신공장 L하우스가 위치한 안동에서 백신산업 인재를 양성을 위해 안동대학교와 산학교류 협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모교 서울대 생명공학부와 서울 보성고교에 5년간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