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단기계약 임시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하는 경제상황) 시대의 긱 워커를 위해 근로 데이터를 활용,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급여선지급 대출은 급여 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 정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업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일급의 60%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1개월이며 고객의 급여일에 급여가 입금되면 대출금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또 퇴사나 급여 입금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급여일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대출 잔액을 3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연장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할 수 있게 긱 워커의 근무 특성을 반영했다.
대출은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인 쏠(SOL)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Δ50만원 이상의 소득 입금 Δ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 3개월 동안 50만원 이상 사용 Δ예·적금과 청약상품 등 적립식 상품 잔액 30만원 이상 거래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과 급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직과 소득 확인이 어려웠던 단기·비정규직 긱 워커 고객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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