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도 희망퇴직 확대…직원 1천여 명 대상

입력 2021-12-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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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올해 희망퇴직을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 작년 초에 이어 보험업계에 또다시 구조조정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노사는 올해 한시 희망퇴직 시행에 최근 합의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연령과 근속 연수의 합산이 60 이상인 직원 1천여 명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최대 37개월 치 기본급과 특별지원금(창업지원금, 자녀학자금, 건강검진 지원)울 준다.

옛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하기 전 신한생명은 매년 말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올해 희망퇴직은 한시로 그 대상을 넓히고 지급액도 올리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빅테크와 경쟁, 고령화, 영업지점 감소 등 급변하는 보험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가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사합의에 따라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 노사도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상시 특별퇴직 확대에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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