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3일 마감시황] VN지수 38.73p(2.61%) 급락, 1443.32p '오미크론 블랙홀…15주만에 최대 낙폭 끌어, 하락 마감' [KVINA]

입력 2021-12-04 16:54  

[자료=FireAnt 사이트 캡처]

3일 VN지수는 전장에 비해 38.73p(2.61%) 급락한 1,443.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 공포로 전세계 대부분의 증시 폭락의 여파는 베트남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모든 거래소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는 급냉했고 시장에서는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 거래액은 전장에 비해 43% 급증한 32조8,600억동(VND) 미화로는 약 1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는 56개 종목이 상승, 32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59개 종목 상승, 208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86개 종목 상승 그리고 29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전 장에 비해 36.90p(2.39%) 급락한 1,503.98p로 마감했다. 1개 종목이 상승,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8.96p 급락한 449.27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2.44p 급락한 112.1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단 1개 의료부문만 상승했지만, 그외 24개 모든 산업부문은 하락으로 마감됐다. 은행업 -2.65%, 증권업 -6.69%, 보험업 -3.55%, 건설·부동산업 -2.41%, 정보통신업 -1.75%, 도매업 -3.41%, 소매업 -1.74%, 기계류 -2.91%, 물류업 -1.00%, 보건·의료업 1.85%, F&B업 -1.58%, 채굴·석유업 -3.7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4천2백억동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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