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MINO)가 컴백을 위한 일발 장전을 완료하고 마침내 7일 오후 6시 솔로 정규 3집 "TO INFINITY." 음원을 발표한다.
"TO INFINITY."라는 앨범명처럼 송민호는 그간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이 있는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리고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앨범에 담긴 총 10개 트랙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역시 타이틀곡 `탕!♡ (TANG!♡)`.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송민호 특유의 힙합 스웨그와 감각적인 어법이 기대되는 곡이기도 하다.
`탕!♡ (TANG!♡)`이 품고 있는 메시지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디지털 건 맨(DIGITAL GUN MAN)` 콘셉트 또한 이채롭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서부극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카우보이` 송민호가 어떤 매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송민호는 모든 트랙에 강렬한 힙합 향, 섹시 무드, 실험적 사운드를 조화롭게 버무렸다. 짜임새 있는 앨범 구성이 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탄탄하게 지탱하며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송민호의 가치를 새삼 확인하게 만들 전망이다.
실제 1번 트랙 `LOVE IN DA CAR`로 예열된 분위기는 타이틀곡 `탕!♡ (TANG!♡)`, `PYRAMID`로 매끄럽게 흐르다가 도입부부터 강렬한 `바른말 (LANGUAGE)`, `KILL`, `뭐 (MUAH)`, `궁금해(QUESTION MARK)`로 폭발한다. 이어 후반부로 갈수록 서정성이 깃든 곡 `ㅊ취했 (DRUNK TALK)`, `LOSING U`, `이별길에서 (SAD WALK)`로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여기에 개코, 릴보이(lIlBOI), sogumm(소금), 선우정아, 아이콘 바비라는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그에게 힘을 보탰다. 최정상급 래퍼와 보컬리스트들의 만남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 이번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송민호 음악의 특징인 시적 은유를 해석해 듣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재미. 그는 이모티콘과 동음이의어를 펀치라인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시도를 과감하게 펼쳐냈다.
YG 측은 "그야말로 `송민호스러운`, 송민호의 정체성 그 자체인 앨범"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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