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홍원식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기존 김경규 대표 임기가 오는 30일 만료되면서 후임 인선이 진행됐다.
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하이투자증권 최대 주주인 DGB금융지주는 홍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주 이사회를 진행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1964년생으로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보스톤 은행 서울지점장 등을 거쳤다. 2008년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합류해 전력경영실 전무, 경영인프라 총괄을 지냈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만 6년간 대표직을 수행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홍 전 대표를 CEO 후보로 결정하면 다시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 선임권으로 상정이 될 예정”이라며 “그때 안건이 통과되면 최종 결정이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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