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주간아이돌'로 데뷔 첫 예능 신고식…본업도 예능도 잘하는 '완성돌'

입력 2021-12-09 07:10  




그룹 아이브(IVE)가 `주간아이돌`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물들였다.

아이브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M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대체불가한 끼와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아이브는 "단체로 예능을 나오는 게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레이는 MC 은혁과 광희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금손 면모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두 MC에게 감동을 안기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아냈다.

데뷔곡 `ELEVEN(일레븐)` 무대를 선보인 아이브는 전원 센터 비주얼을 비롯해 탄탄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 맛집` 오픈을 알렸다. 이에 광희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셀프 감정 타임` 코너에서 아이브는 1초 전주 듣고 노래 맞추기, 노래방 에코 소리 묘사, 왕감자송 등 개인기로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원영은 눈썹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가 하면, 남다른 속도의 윙크를 선보여 은혁에게 최고 감정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브는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수리 센터`를 통해 숙소 생활 비하인드부터 육아 난이도 최상의 멤버를 꼽는 등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고,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커버 댄스, 제주도 사투리 등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클리 플레이리스트`에선 현재 음악방송 MC로 활약 중인 원영과 유진이 나서 깔끔하고 상큼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아이브는 씨스타의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 몬스타엑스 `Shoot Out(슛 아웃)`, 우주소녀 `이루리(As You Wish)`와 `비밀이야(Secret)`까지 소속사 선배들의 무대로 청순함과 파워풀함을 넘나드는 매력까지 뽐냈다.

마지막 코너 `상하체 분리 댄스 퀴즈`에서 멤버들은 04년생 동갑내기인 리즈, 레이, 원영이 `공포즈`로, 유진, 가을, 이서가 `같은차즈`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브는 퀴즈와 다양한 그룹의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슈퍼루키`의 면모를 자랑해 보였다.

끝으로 아이브는 "`주간아이돌`에서 첫 단체 예능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도 꼭 나오고 싶다. 2022년에는 더 많은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일 첫 번째 싱글 `ELEVEN`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쓰는가 하면, 데뷔 일주일 만에 MBC M,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드러내며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순항 중인 아이브는 각종 음악방송 및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ELEVEN`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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