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민영화 이후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9.33% 매각절차가 종결되면서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들에게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 그 첫걸음을 고객님, 주주님과 함께합니다"라는 손태승 회장 감사글을 실었다.
손태승 회장은 감사글에서 "향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업가치도 적극 제고해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의 경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손 회장은 그룹 임직원에게 격려 메일을 보내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국가와 사회에서도 존재감과 든든함을 더욱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자"고 격려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이 참여하는 특별 우대금리 예·적금 출시 등의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는 지난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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