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일부만 행사…전량 매각 아냐"

박해린 기자

입력 2021-12-10 18:35   수정 2021-12-10 18:36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보유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한 것과 관련해 카카오페이 측은 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10일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보유한 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며 "보유 중인 주식매수선택권을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 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으로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원이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 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 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 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동일한 가격에 주식을 매각했다. 전체 매각규모는 약 9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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