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나오는 '인플레 peak out론' 2022 세계 증시 '고성장-고물가 장세' 오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2-13 09:16   수정 2021-12-13 09:16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는데요. 고공행진이 지속됐지만 지난 5월 이후 세계 경제에 최대 현안이었던 인플레가 정점을 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나 동학개미 입장에서는 가장 반기운 소식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미국 11월 CPI 상승률이 나왔는데, 매우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美 증시, 이번 주 12월 FOMC 장세 진입
    -오미크론, 재봉쇄 우려 완화→인플레 관심사
    -美 CPI, 9월 5.4%→10월 6.2%→11월 6.8%
    -상승률 기준, 1982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
    -인플레 상승 속도, 0.4%p에서 0.8%p ‘갤로핑’
    -Fed 통화정책 잣대인 근원CPI 상승률 4.9%
    -상승률 기준, 1991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인플레 타깃팅선 2%의 2배 이상 높은 수준

    Q. 말씀대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 지속됐는데요. 지난달과 달리 미국 증시는 왜 올랐을까요?
    -증시, 소비자물가 상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상승
    -11월과 달리 3가지 요인 작용
    -월가 최대 관심사 ‘11월 CPI, 7% 상회 여부’
    -6.8% 발표, 7% 넘지 않았다는 안도감 작용
    -실제 수치보다 예상치와의 갭, 주가에 영향
    -예상에 부합, ‘인플레 정점’론 고개
    -증시, 소비자물가 상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상승
    -경기와 연관시킨 인플레 성격도 증시에 영향
    -11월 ‘저성장-고물가’→12월 ‘고성장-고물가’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저성장-고물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인데 고성장-고물가는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성장률과 물가 관계, 크게 4가지로 분류
    -저성장-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슬로플레이션
    -저성장-저물가, 대공황+디플레이션
    -고성장-저물가, 골디락스
    -고성장-고물가, 하이퍼 인플레이션
    -12월 말 발표 예정, 美 4분기 성장률 7% 상회 예상
    -3개월 만에 스태그플레이션→하이퍼 인플레이션

    Q. 미국 증시가 오름에 따라 11월 CPI 발표 직전,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도 화두가 됐죠?
    -바이든, 11월 CPI 발표 직전 ‘인플레 관련 발언’
    -바이든 “11월 CPI, 최근 유가 안정 미반영”
    -얼마나 높게 나오길래?··· 바이든 발언 이후 주가 하락
    -11월 CPI 발표 이후 주가 상승 놓고 해석 ‘분분’
    -바이든 키즈, 대통령 발언 증시에 긍정적 영향
    -트럼프 키즈, 바이든 발언 ‘블랙아웃 기간, 룰 위반’
    -증시 영향과 관계없이 바이든 발언은 부적절

    Q. 미국의 CPI 상승률이 5개월 연속 5%를 넘어섬에 따라 인플레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 4월 CPI가 발표된 5월 이후 ‘인플레 논쟁’
    -5∼7월 제1라운드, 인플레 ‘일시적’이냐 논쟁
    -5∼8월 제2라운드, 착한 인플레 vs 나쁜 인플레
    -9월 이후 제3라운드, 하이퍼 vs 스태그 논쟁
    -11월 이후 제4라운드, 인플레 ‘장기간’ 공감대
    -옐런, 인플레 통제 가능 발언에 대한 회의론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쉽게 통제하기 어려워

    Q. 인플레가 장기간 지속되지만 통제할 수 없다면 미국 시간으로 14일부터 올해마지막 FOMC를 앞두고 있는 Fed의 고민은 깊어지지 않겠습니까?
    -매년 12월 FOMC, 이듬해 통화정책 결정
    -매 분기마다 ‘경기 전망’과 ‘dot plot’ 발표
    -관심사, 내년 성장률 하향과 금리인상 횟수
    -12월 FOMC 계기, Fed 통화정책 기조 변경
    -코로나 이후 울트라 금융완화→출구전략 추진
    -테이퍼링 규모, 매월 150억 달러→300억 달러
    -Fed의 고민, 성장률 얼마나 희생해야 하나?

    Q. Fed가 아직까지 테이퍼링도 추진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월가 관심은 금리인상 문제로 곧바로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테이퍼링 종료 이후 곧바로 금리인상
    -normal step, baby step, big step 방식
    -0.25p 기준, 좁으면 ‘baby’, 넓으면 ‘big’
    -월가, 테이퍼링 종료 이후 곧바로 금리인상
    -테이퍼링처럼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 앞당겨
    -내년 5월, normal 43.3%, big step 13.3%
    -내년 6월, normal 43.1%, big step 27.5%
    -성장률 둔화, 옐런과 재정의 적극적 역할 주문

    Q. 벌써부터 내년에 금리를 올릴 것을 기정사실화해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금리인상 국면’ 증시 전망, 다양한 시각 등장
    -제라미 시겔 “금리인상 첫해, 강세국면 지속”
    -美 펀드매니저 전망 “20% 이상 급락할 것”
    -월가, 지난 9월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재조명
    -Fed, 주식·채권·부동산 ‘순차적 거품 붕괴’ 경고
    -통화정책 트릴레마, 디커플링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
    -Fed와 파월의 고민, 어떤 조합점 찾을 것인가?

    Q. 결국 인플레가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이 달러 강세를 인위적으로 유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美·中 중심으로 성장률과 통화가치 mismatch
    -美 3분기 성장률 2% 추락, 달러인덱스 96대
    -中 3분기 성장률 4.9% 추락, 위안화 6.3대로 절상
    -외환시장,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뉴노멀 현상’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지난 4월 인플레 쇼크 이후 각국 ‘평가절상’ 유도
    -옐런, cost push 인플레 잡기 위해 강달러 유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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