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동해' 가사에 난리난 日…서경덕 "두려움 표시"

입력 2021-12-13 10:19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 가사 중 `동해`가 나오는 것을 두고 일본 네티즌들이 아우성을 치는 현상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려움의 표시"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슈퍼참치` 가사 중 일부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가 아닌 `동해`라고 썼다는 이유로 일본 네티즌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BTS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과거보다 `동해`의 병기 표기가 날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도 제작사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의 경우, 절반 이상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유력 매체의 기사에서도 예전에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를 했다면, 요즘에는 `동해` 병기를 표기해 종종 기사화하고 있어 당연히 두려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러다 보니 일본 정부도 `위기감`을 느껴, 지난 10월 `일본해` 표기를 주장하는 동영상을 9개 언어로 만들어 국제 홍보전에 나섰다"며 "이처럼 일본 네티즌과 정부가 `동해` 병기 표기에 대한 두려움과 위기감을 느낄 때가 세계에 `동해`를 알릴 적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곧 일본 정부가 만든 `일본해` 영상을 반박하는 `동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