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오미크론 첫 감영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안타깝게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자들의 입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런던 페딩턴 부근의 백신접종 병원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0명이 변이에 감염되어 입원해 있으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틀에 두 배씩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이날 화이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만 접종했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전문가들은 부스터 샷은 전염력이 강해진 변이에 대응하게 도와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개장초 상승세를 타던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이같은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고, 파운드화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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