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돋보이는' 신형 G90 가격 공개…"8,957만 원부터"

입력 2021-12-14 09:39   수정 2021-12-14 10:46

개소세 3.5% 기준 세단 8,957만 원·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부터 시작
제네시스 신형 G90.

제네시스는 14일, G90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완전변경을 통해 4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제네시스 측에 따르면 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 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네시스는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와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 라인의 측면부,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로 G90의 외장 디자인을 그려냈다.

제네시스는 헤드램프를 얇게 구현하기 위해 G90의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과 주간 주행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제네시스 신형 G90 실내

G90의 실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뒷자리에 앉는 탑승객을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고 제네시스 측은 평가했다.

실내 전면부는 슬림한 송풍구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됐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는 뒷좌석 롤블라인드를 단독 조작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를 갖췄다.

복합연비는 9.3km/ℓ이다. 이는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한다.

또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차 등의 상황에서 낮은 속도로 선회 시 앞 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 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여주는 점도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신형 G90 롱휠베이스 실내.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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