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ICT 수출액이 214억9천만 달러, 수입은 127억6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3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늘었고,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최고 월 수출액을 갱신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20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가 늘었고, 디스플레이는 24억3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3%가 증가했다.
휴대폰과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17%와 70.8%씩 수출액이 늘어나는 등 주요 4대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對중국(홍콩포함) 수출액이 100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30.4%가 늘었고 베트남은 35억3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24.7%가 증가했다.
미국(24억9천만 달러)과 유럽연합(12억7천만 달러)역시 각각 34.7%와 26.3%씩 수출액이 늘어나는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ICT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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