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늘어난 유동성…시중자금, 예적금·단기채로

강미선 기자

입력 2021-12-15 17:49   수정 2021-12-15 17:49

    안전자산으로 뭉칫돈
    <앵커>
    시중 자금이 자산시장을 떠나 예적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유동성 축소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중에 풀린 돈은 3,550조 원.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한국은행은 대출억제책과 금리인상이 반영돼 증가 폭이 멈칫했지만, 예적금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 주식시장에 집어넣으면 통화에 안 잡히거든요. 그걸 처분하고 현금화해서 예금에 넣으면 통화가 잡히죠. 그런 점이 10월부터 좀 있었습니다.]
    시중에 돈은 계속 넘쳐나고 있지만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 11월 추가 금리인상 이후,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반면 하반기 들어 주식 거래대금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시장에서는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채나 월별 배당과 환율 차익,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국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와 같은 다른 안전 자산을 찾는 수요도 같이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중은행 PB센터 관계자: 최근 금리가 인상이 되다보니 단기채들 위주로 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내년 금리인상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니 3개월짜리로 해서 AAA기준으로 2% 후반되는 단기채 금리를 사면 3개월 후에는 금리가 올라가 있으니 3% 이상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식의 수요 많아요.]
    자산시장의 주변 자금이 계속 돌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자금이동 현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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